결핵의 재조명: 지난해 125만 명의 사망과 코로나19와의 비교
결핵의 재조명: 지난해 125만 명의 사망과 코로나19와의 비교 최근 세계보건기구(WHO)의 보고서에 따르면, 지난해 125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는 같은 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(HIV)로 인한 사망자 수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며, 결핵이 코로나19를 제치고 전염병 사망 원인 1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결핵의 현황, 원인, 예방 방법, 그리고 코로나19와의 비교를 통해 결핵 문제의 심각성을 살펴보겠습니다. 결핵의 현황과 코로나19 사망자 수 비교 WHO의 보고서에 따르면, 지난해 800만 명 이상이 결핵 진단을 받았으며, 이는 1995년 관련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. 2023년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125만 명으로, 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시기에 비해 더욱 두드러진 수치입니다. 코로나19의 경우,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사망했으며, 2021년에는 약 350만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. 그러나 결핵은 지속적으로 전염병 사망 원인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결핵은 주로 동남아시아, 아프리카,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며, 인도, 인도네시아, 중국, 필리핀, 파키스탄이 전 세계 발병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통계는 결핵이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임을 나타냅니다. 결핵과 코로나19의 원인 결핵의 주요 원인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라는 박테리아로, 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됩니다. 반면 코로나19는 SARS-CoV-2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, 주로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. 두 질병 모두 전염성이 있지만, 결핵은 대개 느린 진행성과 긴 incubation period를 가지며, 많은 경우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. WHO는 결핵을 예방하고 발견하며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도...